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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파월 의장 수사 종료…차기의장 인준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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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美법무부, 파월 의장 수사 종료…차기의장 인준 속도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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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 감찰관이 청사 개보수 지출 문제 조사"
    후임 케빈 워시 후보자 인준 절차 빨라질 듯

    지난해 7월 워싱턴DC의 연준 공사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연합뉴스지난해 7월 워싱턴DC의 연준 공사 현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연합뉴스미국 법무부는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청사 개보수 비용 과다 지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검사장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연준 감찰관이 청사 개보수 초과 지출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검찰 수사를 종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법무부의 수사 종료 발표는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상원 인준을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당인 공화당 일부 상원 의원마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후임 인준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개석상에서 "2천500만 달러면 충분했을 공사가 왜 수십억 달러가 들어간 건지 밝혀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관련 수사를 진행해왔고, 이는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돼 왔다. 
     
    파월 의장은 공사비 증액 논란과 관련해 "연준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자발적으로 설계안을 제출했고,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건설을 단순화하고 추가 지연과 비용 증가를 막기 위해 일부 설계를 축소하거나 제거했고, 새 설계를 추가하진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공직은 때로 위협에 굳건히 맞서는 것을 요구한다"며 "나는 미국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는 성실함과 헌신을 유지한 채 의회가 내게 맡긴 일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처럼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지난 1월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워시 후보자에 대한 상원 인준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워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21일 이뤄졌지만 상원의 인준 표결 시점은 불투명한 상태였다. 
     
    한편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5일 종료된다. 파월 의장은 의장직을 내려놓더라도 연준 이사 임기는 오는 2028년 1월까지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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