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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韓GDP 1.7% '깜짝 성장'…중동발 악재에도 전망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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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1분기 韓GDP 1.7% '깜짝 성장'…중동발 악재에도 전망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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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2월 전망치(0.9%) 두 배…5년 6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 등 수출 호조 5.1%↑…제조업 3.9%↑
    실질 국내총소득 7.5%↑, 38년 만에 최고치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중동발 악재에도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23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1분기 성장률 전망치(0.9%)의 두 배 수준으로, 2020년 3분기(2.2%)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 2분기 0.7%, 3분기 1.3%로 개선되다가 4분기 –0.2%로 뒷걸음쳤지만 올들어 급반등했다.
     
    지난 2월말 시작된 중동전쟁이 성장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지만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분기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0.5% 늘었고, 정부소비는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늘어 2.8%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4.8%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급증했다. 지난 2020년 3분기(14.6%) 이후 최고 증가율이다.
     
    1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부문별로 보면, 소비와 투자 등 전체 내수가 견조한 회복 흐름을 보이며 성장률을 0.6%포인트(p) 끌어올렸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늘어 순수출(수출-수입)의 성장 기여도가 1.1%p에 달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성장률을 0.3%p, 0.4%p씩 높였다. 민간소비는 0.2%p 기여했으나, 정부소비(0.0%p)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와 전자및광학기기를 중심으로 3.9% 증가했다. 지난 2020년 4분기(4.0%)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및 원료 재생업을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이 늘어 4.1% 증가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 동반 증가에 힘입어 3.9% 늘었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지난해 4분기 대비 7.5% 급증해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1988년 1분기(8.0%)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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