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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대신 AI로"…건설현장·임대주택 안전 실시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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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CCTV 대신 AI로"…건설현장·임대주택 안전 실시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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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늘봄 A-Eye' 운영
    생성형 AI 적용, 분석 정탐률 95% 달성…재해율 23% 저감
    건설현장 사고부터 임대주택 거동수상자 등 실시간 감지, 통보

    LH 제공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현장 근로자와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배치한다. LH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인 '늘봄 A-Eye'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영상 읽고 위험 판단…정탐률 95% 확보

    '늘봄 A-Eye'의 핵심은 단순한 영상 녹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한다는 점이다. LH는 영상 정보를 이해하고 위험 여부를 직접 판단할 수 있는 '생성형 AI(VLM, Vision Language Model)'를 시스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AI 모니터링의 한계였던 오보를 줄이고 분석 정탐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거나 현장에서 쓰러지는 경우, 중장비에 몸이 끼이는 협착 사고, 화재 및 연기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주택 외부 CCTV를 통해 거동 수상자를 식별하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상황 등을 파악해 현장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을 보낸다.

    재해율 23% 저감 기대…현장-본사 직접 연결로 관제 효율 극대화

    LH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사고 재해율이 약 23% 이상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관련 학계 논문에 따르면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한 건설 현장의 재해율이 미도입 현장보다 약 22.56% 낮은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시스템 운영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과거 '현장-지역본부-본사'로 이어지던 복잡한 관제 체계를 '현장-본사 통합 관제센터'로 직접 연결했다. 또한 웹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든 현장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이달부터 전국 LH 건설 현장과 전북 지역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내년 중순까지는 비수도권 전역의 매입임대주택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앱 개발과 함께 인력·장비 관리, 토석 이력 관리 등 현장 관리 기능을 추가로 탑재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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