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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2차 협상' 불투명…휴전 만료 임박·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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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미국·이란 '2차 협상' 불투명…휴전 만료 임박·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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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측 협상 대표인 벤스 부통령, 출국 안해
    "이란, 아직 미국측 입장에 답변하지 않아"
    이란 "미국측 모순된 메시지와 행보 때문"
    1차 때도 기싸움 벌이다 막판에 협상 성사
    휴전 만료 시점 놓고도 양측 '다른 목소리'

    연합뉴스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측간 '2차 종전 협상'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측 협상 대표인 JD 밴스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회담 장소인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정오 기준 아직 출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벤스 부통령이 이날 오전 열린 추가 정책 회의에 참석하면서 협상단의 출발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회담 성사 여부가 불분명해 파키스탄행이 보류됐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아직까지 미국측 입장에 대한 답을 하지 않으면서 벤스 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이 보류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협상은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이란과 결국 훌륭한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휴전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러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군은 다시 폭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이란은 아직까지 2차 협상 참석 여부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종전 협상 참여에 대해 "현재까지 파키스탄 방문 여부조차 결정되지 않았다"며 "미국 측의 모순된 메시지와 일관성 없는 행보, 그리고 용납할 수 없는 조치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군의 이란 연계 선박 나포와 추가 제재, 군사 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강경 발언 등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2차 회담을 앞두고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양측이 지난 1차 협상 때에도 직전까지 강경 발언을 주도받다 협상에 나선 선례가 있는만큼, 이번에도 막판 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2주 휴전' 종료 시점을 놓고도 양측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번 휴전은 미 동부시간으로 22일 저녁까지"라고 밝힌 반면, 이란 국영TV는 "미국과의 휴전이 이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3시 30분에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제시한 시점은 미 동부시간 21일 오후 8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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