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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양상국은 짜베이!" 롯데 승리 요정 탄생? 정우 "내가 진짜 부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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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양상국은 짜베이!" 롯데 승리 요정 탄생? 정우 "내가 진짜 부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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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한화-롯데의 경기 시구를 맡은 배우 정우가 인터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송인 하하가 선물한 한정판 점퍼를 입고, 롯데 외야수 전준우가 준 배트를 들고 있다. 노컷뉴스 19일 한화-롯데의 경기 시구를 맡은 배우 정우가 인터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송인 하하가 선물한 한정판 점퍼를 입고, 롯데 외야수 전준우가 준 배트를 들고 있다. 노컷뉴스 
    프로야구 롯데의 열혈팬 배우 정우가 거인 군단의 반등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정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한화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부산 범일동 출신인 정우는 부산상고 등 부산에서 나고 자란 진짜 '부산 사나이'다.

    시구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선 정우는 "중학교 때 친구들과 야구장에 처음으로 갔다"면서 "당시 박정태 선수의 타격폼이 독특하셔서 좋아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전준우 선수를 좋아하는데 배트를 선물해주셨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정우는 시구 훈련을 실내가 아닌 그라운드에서 소화했다. 정우는 "정말 오랜만에 공을 던졌는데 최준용 선수가 '높게 던지면 포수가 잘 받을 것'이라며 정말 잘 알려줬다"면서 "가족과 같은 부산 팬 분들과 같이 훈련했다"고 웃었다.

    정우는 골수 롯데 팬이다. 정우는 "내가 롯데니까 가족들도 전부 롯데를 응원한다"면서 "주위에서도 내 앞에서 롯데 이외에는 얘기를 잘 안 꺼낸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매력에 대해 "나는 야구 팬들의 반 이상이 롯데 팬들이라 생각하는 편인데 막강하고 가족 같다"면서 "롯데가 역전에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안 풀린 듯하면서 이겨낼 때 쾌감이 드라마틱하다고 해야 하나?"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시구를 위해 정우는 특별한 옷도 입었다. 바로 롯데가 구단이 창단된 1982년을 기념해 단 82벌만 생산한 고가의 한정판 점퍼다. 정우는 "내가 시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부산 홍보대사인 하하 형이 '이거 입고 해야 자세가 나온다'며 바로 벗어줬다"면서 "시구한 뒤 바로 갖다 달라고 할지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하하는 정작 부산 출신은 아니다. 이에 정우는 "하하 형은 짜베이(가짜)"라면서 "개그맨 양상국 씨도 경남 김해 출신이라 짜베이고, 내가 오리지널 부산"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우의 시구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정우의 시구 모습. 롯데 자이언츠

    롯데의 올해 초반 성적은 좋지 않다. 전날도 한화에 0-5 완패를 당하면서 공동 8위(6승 11패)까지 떨어졌다. 이에 정우는 "이말저말 응원이 되는 말을 하고 싶지만 징크스가 생기면 안 되니 간결하게 롯데 파이팅!"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우는 "주변에서 승요(승리 요정) 안 되면 너는 큰 일이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면서 "롯데가 이기면 영화 '짱구'는 대박이 날 것이라고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출연한 영화도 대박이 나고 롯데도 승리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선수단에 너무 큰 압박감을 주는 것은 사양이다. 정우는 "롯데가 언제쯤 우승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런 날이 오면 너무 기쁠 거 같고 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도 "우승이야 하늘이 내려주시는 거니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두 팀 모두 수비도 잘 하고, 공격도 잘 하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 좋겠다"고 롯데만이 아닌 야구 팬의 본심도 전했다.

    정우는 "정말 오랜만에 직관이라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면서 "내일 영화 관련 인터뷰가 있어 교통편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를 끝까지 보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되면 팬들과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과연 롯데가 반등에 성공해 정우가 승리 요정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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