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추념 행사를 가진 원주고 학생자치회 학생들. 원주고 제공강원 원주고등학교는 16일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내 추념 행사를 개최했다.
원주고 학생회는 이날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지난 14일까지 SNS 공모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표어를 바탕으로 추념 행사를 가졌다.
학생회는 등굣길 참사 아픔을 되새기고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알림 활동을 펼쳤으며, 점심시간 세월호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 '4·16 국민안전의 날' 관련 퀴즈 행사를 열고 4·16재단 공식 굿즈를 배부했다.
전 교직원과 학생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비극적인 사고의 재발 방지를 함께 기원했으며, 지난 6일 하굣길 구급차 관련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원주지역 한 중학생의 넋을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세월호 12주기 추념 행사를 준비하며 마음이 무거웠는데, 최근 우리 지역 후배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세월호 12주기 추념 행사를 가진 원주고 학생자치회 학생들. 원주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