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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선순위 아니다"…초대형 프로젝트 미룬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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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더 이상 우선순위 아니다"…초대형 프로젝트 미룬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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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전쟁으로 수익성 불투명
    석유가격 하락하며 방향 선회
    수익창출 중심으로 사업 재편

    연합뉴스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사막에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더 라인'의 완공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네옴시티사업을 추진하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더 라인'이 더 이상 네옴시티의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루마이얀 총재는 "네옴시티의 어떤 프로젝트도 취소되지 않았다. 네옴의 우선순위를 재설정하라는 지시가 있다. 모두가 '더 라인'이 네옴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라인'은 네옴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더 라인'을 2030년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면 좋겠지만 필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비용이 많이 들고, 수익성이 불투명하거나 제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를 지양하는 대신 수익 창출에 집중하는 쪽으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전환은 수년간의 유가 하락과 재정 적자 증가에 이어 이란전쟁으로 원유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서 더 시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크기로 신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에 의존하는 사우디의 경제 구조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구상에 포함됐다.

    네옴시티는 폭 200m·높이 500m의 선형 건물을 170km 길이로 잇는 직선도시 '더 라인'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로 구성된다.

    한국의 여러 기업이 관련 공사를 진행했거나 입찰에 도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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