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국민의힘 박완수 전현직 경남지사. 민주당 경남도당·경남도청 제공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은 16일,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박완수 전현직 지사들이 추모 메시지를 내고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정치적 책임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4월의 무게는 조금도 가벼워지지 않았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면서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으로 '실천하는 안전'을 꼽았다.
박 지사는 "매뉴얼이 있어도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없고, 기준이 있어도 지켜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 체계, 형식이 아닌 실질로 도민을 지키는 행정이 그날 앞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성실한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도 페이스북에 "열두 번째 봄이 왔지만, 구조도 수습도 무책임했던 국가를 기억한다"고 위로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정치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강조하며,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4월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정치권의 무거운 책임감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남은 우리는 희생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