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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소버린 AI 등…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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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소버린 AI 등…국민성장펀드 '2차 메가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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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

    6개 사업 10조 안팎 자금 대출·직접 투자 공급

    연합뉴스연합뉴스
    150조원을 조성해 첨단 분야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의 두 번째 '메가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앞서 작년 12월 발표한 첫 번째 메가 프로젝트가 반도체·AI·이차전지 등 핵심 첨단 산업 위주로 구성됐다면, 이번 2차 프로젝트는 바이오와 디스플레이, 무인기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전략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6개 사업으로 구성된 2차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사업들을 발굴한 뒤 메가 프로젝트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 담긴 6개 사업은 ①차세대 바이오·백신 설비 구축 및 연구개발(R&D) ②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 ③미래모빌리티·방산(무인기) 지원 ④소버린 AI 생태계 확장 ⑤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⑥새만금 첨단벨트 지원 등이다. 6개 사업을 통틀어 10조원 안팎의 자금이 대출이나 직접투자, 인프라 투자 등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차세대 바이오·백신 지원 사업은 임상 3상에 들어간 백신이나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투자나 대출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임상 3상은 개발 막바지 단계로, 이를 넘어서면 실제 제품 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금융 당국은 백신 개발업체와 신약 개발업체 각각 한 곳씩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OLED 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 사업은 고부가가치 OLED 생산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내주는 방식이다. 삼성이나 LG 등 주요 대기업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인기 관련 R&D 센터나 공장을 만드는 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내주는 사업도 2차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됐다. 소버린 AI 모델을 구축하고, 민간에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에도 직접 투자와 인프라 투융자가 적용된다. 네이버나 NC, SK텔레콤 등 소버린 AI 개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은 지역별로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육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해남 솔라시도 국가AI 데이터센터 인근을 비롯해, 호남권·영남권 등 권역별로 대규모 에너지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9조원 규모 새만금 첨단 벨트 투자 사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2차 프로젝트 사업들과 관련한 첫 투자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 35조원과 직접투자 15조원으로 나눠 자금을 집행한다.

    민관합동펀드는 20여개의 자펀드로 세분돼 운영된다.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 기준으로 첨단 일반펀드(약 2조1500억원), 특정 기능 펀드(약 1조6500억원), 초장기 기술 펀드(약 8800억원), 프로젝트 펀드(약 2조500억원), 국민참여형 펀드(72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특정 기능 펀드는 스케일업 펀드, 인공지능(AI)·반도체 생태계 펀드, 인수합병(M&A) 펀드, 코스닥 펀드, 지역전용 펀드 등으로 쪼개진다. 첨단 일반펀드는 도전리그와 대·중·소형 리그로 나뉘어 성장단계별 기업 투자를 맡는다. 이를 통해 민간투자가 미치지 못했던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메우겠다는 게 금융위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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