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 WKBL 제공삼성생명이 업셋까지 한 걸음만 남겼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70-68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차전을 내준 뒤 2, 3차전을 연거푸 잡으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한 발 다가섰다. 4차전은 삼성생명 홈에서 열린다.
삼성생명은 2쿼터 막판 21-37, 16점 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3쿼터 추격을 시작해 44-48까지 쫓아갔다.
이후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하마니시 나나미의 2점으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해란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놓쳤지만, 스틸로 배혜윤의 2점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50-48. 이후 김아름이 연속 5점이 터지면서 57-52까지 달아났다.
다만 하나은행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생명은 63-60으로 앞선 종료 52초 전 진안에게 2점을 허용했고, 종료 23초 전 다시 진안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줬다. 결국 63-63,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도 팽팽했다. 삼성생명이 강유림의 3점포로 포문을 열자, 하나은행은 진안, 이이지마 사키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66-66 동점. 베테랑 배혜윤이 해결사로 나섰다. 종료 3분3초 전 페인트존 2점을 올려놓은 뒤 종료 1분57초 전 다시 골밑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배혜윤은 17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강유림이 16점 10리바운드, 김아름이 15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