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북 순창의 한 도로에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로 숨진 가운데, 경찰이 뺑소니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11일 전북 순창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순창군 복흥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경운기가 부딪혀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소방은 사고가 발생한 도로 옆 1m 아래의 수로로 추락해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 A(70대)씨를 발견했다.
사고로 두 다리를 크게 다쳐있던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나섰지만 A씨가 부딪혔다는경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해당 도로를 달릴 때 경운기가 인근에 있었는지와 A씨가 실제로 충돌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운기 운전자가 사고 후 조치 없이 떠난 것일 수도 있지만, 경운기와 충돌 없이 A씨가 피하려다 발생한 사고일수도 있다"며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