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 하는 서울 클리말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개막 무패'의 매서운 기세로 질주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전북 현대와의 대결에서 9년째 이어지는 '홈 경기 무승' 징크스를 깨뜨릴지 주목된다. 서울은 올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전북을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위 팀(서울·승점 13)과 2위 팀(전북·승점 11)의 시즌 첫 대결이다.
두 팀의 대결은 '전북'과 '서울'의 첫 글자를 따 팬들에게 '전설 매치'로 불린다. 이번이 K리그에서는 통산 94번째 '전설 매치'다. 지난해까지 전북이 39승 26무 28패로 앞섰다. 서울은 2024년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1로 완승한 것이 정규리그 전북전 마지막 승리다. 이후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서울의 정규리그 전북전 마지막 홈 경기 승리는 무려 9년 전이다. 2017년 7월 2일 2-1 승리 이후 안방에서 전북과 13경기를 치러 2무 11패만 기록했다. 홈·원정 경기를 통틀어서는 당시 승리 이후 21경기에서 5무 16패를 기록했다가 2024년 6월 전주 원정에서 '무승 굴레'를 벗었다.
FC서울의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