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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목표 달성 기업, 절약시설 설치자금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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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일반

    "에너지 절감목표 달성 기업, 절약시설 설치자금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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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 기업도 에너지절약에 속속 동참

    50개 민간기업 및 경제단체 승용차 5부제 자율 시행
    석유다소비 업계 석유 사용량 3.3% 절감계획 제출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오는 8일부터 공공부문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민간 기업도 에너지 절약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고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밝혔다. 기후부는 기업 스스로 세운 에너지 절감목표를 달성하는 기업에는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자금을 우선 지원해 이 같은 동참을 더욱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7일 "승용차 5부제 자율 시행, 석유 사용량 절감계획 제출 등 민간 기업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부터 공공부문 차량 5부제 강제성을 강화한 데 이어, 오는 8일부터는 2부제(홀짝제)로 규제를 강화한다. 공공이 모범을 보여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독려해 보겠다는 취지다. 대통령과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원 등 헌법기관에도 동참을 요청한 상황이다. 민간 부문은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에 입차할 경우에만 5부제 적용을 받게 된다.

    민간부문에선 특히 대기업과 금융사,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승용차 5부제가 자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게 기후부 설명이다. 삼성, SK, 현대차,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CJ 등 대부분의 대기업 집단이 시행 중이다.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금융사도 마찬가지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도 5부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기후부는 전했다. 오리온, 셀트리온, 삼천리 등 중견기업과 한양대, 경남대 등 사립대학들도 승용차 5부제 대열에 동참 중이다.

    업종 특성상 석유를 많이 소비하던 업체들도 정부의 에너지 절감요청에 부응해 자체 절감계획을 제출했다. 시멘트, 정유, 석유화학 업종의 대표기업 50개 사는 지난해 석유사용량(393만toe) 대비 3.3%(13만toe) 소비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기후부에 제출했다. 13만toe는 약 610GWh에 해당하는 에너지이며, 원전을 약 한 달가량 가동해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밖에도 산업계에선 점심시간 조명 끄기, 계단 오르기, 적정 실내온도 준수, 카풀, 자전거 타기 등 기업별 다양한 에너지절약 요령을 자체 시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부 박덕열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고유가로 인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절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과 단체가 많은 것은 고무적"이라며 민간의 더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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