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완 원태인. 연합뉴스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삼성의 시즌 2차전이 열린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경기 전 삼성 박진만 감독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복귀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어제 라이브 투구를 20개씩 2번을 소화했다"면서 "오늘 확인한 결과 몸이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오는 6일 퓨처스(2군) 리그에서 등판한 뒤 오늘처럼 몸이 좋다고 하면 오는 12일 1군 선발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태인은 일단 6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2군 원정에 선발로 등판한다. 이후 12일 대구 홈에서 NC와 1군 경기에 선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박 감독은 "복귀 첫 등판이라 투구 수를 관리해줘야 한다"면서 "그래서 불펜을 활용할 수 있는 일요일 등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원태인은 지난 2월 지난달 미국령 괌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 캠프 기간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귀국했다.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굴곡근 1단계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원태인은 지난달 8일부터 가능해진 캐치볼 등 훈련을 소화했다.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따라 거의 마지막 단계인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투구까지 마쳤다.
삼성 양창섭이 1일 두산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에 따라 삼성은 현재 선발진에 있는 우완 양창섭, 좌완 이승현 중에 1명을 내려야 할 고민에 놓였다. 양창섭은 전날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탈삼진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13-3 대승의 승리 투수가 됐다.
2일에는 이승현이 선발 등판한다. 박 감독은 "양창섭이 어제 맞춰 잡는 투구를 잘 해줬다"면서 "좌완 선발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승현도 볼을 줄이면서 투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최원태에 잭 오러클린, 양창섭, 이승현으로 선발진을 꾸린 상황이다. 이승현이 빠지면 좌완은 오러클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