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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공신, 한화 407억 듀오' 노시환 극적 동점타+강백호 천금 결승타, 11회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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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적→공신, 한화 407억 듀오' 노시환 극적 동점타+강백호 천금 결승타, 11회말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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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노시환, 강백호가 28일 키움과 홈 개막전에서 연장 11회말 짜릿한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적시타를 때린 뒤 서로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한화 한화 노시환, 강백호가 28일 키움과 홈 개막전에서 연장 11회말 짜릿한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적시타를 때린 뒤 서로 껴안고 기뻐하고 있다. 한화 
    프로야구 한화의 '407억 듀오 거포'가 역적에서 극적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개막전에서 10-9로 이겼다. 연장 11회 접전 끝에 2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불펜도 불안해 7회 1점, 8회 2점을 내주고 끌려갔다.

    하지만 한화가 최근 대형 투자를 했던 타자들이 힘을 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6년 최대 90억 원에 영입한 자유계약선수(FA) 채은성이 4회말 1점 홈런을 날렸고, 4-7로 뒤진 8회말에는 2024시즌 뒤 4년 50억 원에 데려온 심우준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에서는 더욱 극적이었다. 한화는 11회초 키움 박찬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7-9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1회말 드라마가 펼쳐졌다. 지난해 눈부신 성장을 펼친 3번 타자 문현빈이 2사 1루에서 우중간 2루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노시환의 동점 적시타 모습. 한화 노시환의 동점 적시타 모습. 한화 

    다음 타석은 4번 타자 노시환. 올 시즌을 앞두고 무려 11년 307억 원의 초대형 비FA 계약을 한 노시환은 앞서 5번 타석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에 머물렀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노시환은 키움 아시아 쿼터 가나쿠보 유토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시즌 전 한화와 4년 최대 100억 원에 사인하며 우승 청부사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날 역시 앞선 5번은 2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노시환과 마찬가지로 외야로 나가는 타구조차 없었다.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 모습. 한화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 모습. 한화 

    그러나 마지막 순간 강백호는 천금의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노시환과 강백호는 이날 나란히 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그 1개가 값졌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오재원은 6타수 3안타로 kt 이강민과 함께 고졸 신인 개막전 최다 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앞서 1호 기록은 1996년 장성호(당시 해태)가 세웠다. 요나탄 페라자와 문현빈(3타점)까지 1~3번이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6번 채은성(1타점 2득점)과 9번 심우준(3타점 3득점)도 멀티 히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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