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오른쪽)과 전주원 코치. WKBL 제공우리은행의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우리은행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최종전을 치른다. 삼성생명은 14승15패 3위로, KB스타즈(21승9패), 하나은행(20승10패)에 이어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플레이오프 남은 자리는 하나. 현재 우리은행은 12승17패 5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조금은 유리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이 삼성생명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13승17패 4위 BNK 썸과 동률이 된다. 우리은행과 BNK의 시즌 상대전적은 3승3패. 다만 우리은행이 상대 득실차에서 4점 앞서고 있어,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최근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순한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아니다.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가 부임한 2012-2013시즌부터 정규리그 우승 10회, 준우승 3회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전력이 대폭 약화된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는 신한은행 시절부터 줄곧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빠지지 않았다.
위성우 감독은 처음 신한은행 코치로 부임한 2005년 여름리그부터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주원 코치 역시 선수로, 또 코치로 위성우 감독과 함께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특히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는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7-2018시즌까지 1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나서기도 했다.
만약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무려 21년 만에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가 없는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