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단일화 선언 이후 기념촬열응 하고 있다. 유대용 기자주철현 후보와 민형배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이 3자 대결로 재편됐다.
주 후보와 민 후보는 1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산업경제 대전환을 위해 공통의 가치와 정책 연대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전남과 광주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손을 맞잡았다"며 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주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고 민 후보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 후보는 "전남·광주 대도약의 꿈을 민 후보의 어깨에 얹으며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저를 향했던 열망을 모두 모아 민 후보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 후보와 민 후보는 단일화 선언과 함께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선 '질적 통합'을 내세우며 △시민의 삶 보호 △지역 성장동력 회복 △지역 불평등 해소 △차세대 미래 준비 등 통합 4대 원칙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특히 주 후보의 비전을 이어받아 전남 동부권을 포함한 특정 지역의 소외와 불균형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 후보는 "주 후보가 준비해 온 공약과 비전은 더욱 단단하게 확장될 것"이라며 "동부권을 포함한 특정 지역의 소외 문제를 방치하지 않고 동부·서부·광주권의 권역별 강점을 살려 격차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향후 산업정책을 비롯해 교통·인프라, 교육·복지, 농어민, 기후·환경, 청년 일자리 등 전 분야에 걸친 '통합 로드맵'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시민주권 통합특별시'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단일화로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경선은 신정훈·민형배·김영록 후보 간 3자 대결로 압축됐다.
앞서 신정훈·강기정 후보의 단일화에 이어 후보 간 합종연횡이 이어지면서 결선 실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본경선은 4월 3~5일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일반시민) 투표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4월 12~14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후보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