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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실패는 필패…부산교육감 올해 선거 변수도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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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화 실패는 필패…부산교육감 올해 선거 변수도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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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보수 진영 후보들 오차 범위 내 각축
    단일화 없이는 진보 진영 후보에 필패 전망

    오는 6월 지방 선거에  부산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거나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 왼쪽부터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전호환 후보. 각 후보 측 제공오는 6월 지방 선거에 부산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거나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 왼쪽부터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전호환 후보. 각 후보 측 제공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지난해 재선거와 마찬가지로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마를 공식화 한 후보는 보수 진영 최윤홍 후보 1명 뿐이다.

    그러나, 현 교육감인 김석준 교육감과 전호환 전 부산대총장은 출마가 확실한데다 지난해 재선거에 출마했던 정승윤 전 권익위 부위원장의 출마도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다.

    선거를 두 달 앞둔 현재 선거 판세는 김석준 현 교육감의 독주 속에 전호환, 정승윤, 최윤홍 3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각축전을 펼치는 형국이다.

    부산 CBS가 (주)토마토미디어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진보 진영에 속하는 김석준 후보는 27.6%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을 큰 차이로 앞서 나갔다.

    전호환 후보는 10.0%, 정승윤 후보는 8.6%, 최윤홍 후보는 6.9%였다. 보수 진영에 속하는 이들 세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이들은 앞으로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이들 세 명의 지지율을 다 합쳐도 현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후보 단일화가 우선 과제로 다가온다. 보수 진영 자체적으로 후보를 단일화 한 뒤, 여론 조사에서 지지하는 인물 없음(23.8%)이나 잘 모르겠다(18.9%)고 답한, 이른바 부동층으로 불리는 이들의 표심을 흡수해야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이들 부동층은 이번 여론 조사에서 43%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선거의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문제는 과연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느냐다. 아직까지 이들 보수 진영의 후보들은 단일화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단일화'를 먼저 꺼낼 경우 논의에서 끌려갈 우려도 있겠지만 선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어 자신의 지지세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신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은 사실 단일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지난해 실시된 부산시 교육감재선거에서 정승윤, 최윤홍 두 후보는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단일화 방식 등에 합의를 보지 못하고 실패했다. 선거 결과 역시 두 사람의 표를 다 합쳐도 김석준 당시 당선자가 얻은 표에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경험에 미루어 이번 선거에서도 보수 진영 후보들은 자의든 타의든 단일화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는 선거 필패'라는 공식이 확인 된 만큼 오는 6월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도 보수 후보 간 밀고 당기는 치열한 단일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단일화가 성공할지, 아니면 지난해 처럼 실패할지, 단일화 변수에 따른 후보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부산CBS의 이번 여론 조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8%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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