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창원 기자재정경제부가 실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역량 확보에 나섰다.
재경부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나라키움 정책연수원에서 서기관·사무관 등 15명을 대상으로 '제1기 AI 단기집중반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AI 바이브 코딩, 챗봇 개발, 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실습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3개 조로 나눠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한 '캡스톤(문제해결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조는 직제시행규칙 등을 학습한 AI를 활용해 소관 업무 분류를 자동화하고 후속 업무 요청 초안까지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AI 마스터'로 선정됐다.
2조는 직원들의 과거 보도자료와 보고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커리어를 제안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AI 챌린저' 인증받았다.
3조는 언론 동향 파악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기사별 실·국 분류 자동화와 챗봇 상담 기능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AI 프론티어'로 인증됐다. 해당 모델은 전 부처에 즉시 적용 가능한 확장성 있는 프로젝트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평가 과정에도 강사와 동료는 물론 AI를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번 교육은 AI를 통해 우리 부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X의 신호탄"이라며 "현업에서 AI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