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십자가 작품을 살펴보며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전북CBS가 사순절을 맞아 특별기획한 전시회 '십자가 하나님의 프러포즈' 가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4월 9일까지 전북CBS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1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1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과 국내 작가들이 제작한 약 1100여 점의 십자가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9년 만에 다시 열린 전시회인 만큼 재방문율도 높은 편이다. 한 관람객은 "오래 기다렸고 다시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많이 감동을 받고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의 다양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회장에 비치된 다양한 형태의 십자가. 최화랑 기자 전북CBS 측은 이번 전시회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로 재개최의 어려움을 꼽았다. 1100여 점의 십자가를 한자리에 모으는 작업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전시회 개최 자체에 많은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음 전시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이를 알게 된 많은 이들이 꾸준히 전시장을 찾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여러 찬양사역자들을 초청한 소규모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주일에는 캘리그래피 박현숙 작가가 관람객 개개인의 이름을 직접 써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찬양콘서트에서 아이노스가 찬양을 부르고 있다. 최화랑 기자 전북CBS 관계자는 "9년 전 1만 명이 관람하며 십자가 앞에 머물렀던 감동의 시간을 기억한다"며 "그 은혜를 다시 잇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작가들의 신앙 고백이 담긴 십자가를 통해 전시회를 찾는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십자가 사랑을 깊이 깨닫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일에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문의는 전북CBS(063-256-1011~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