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공경기 안양시가 최근 중동 전쟁발 종량제봉투 원료 수급 우려와 관련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며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26일 시는 3~4개월 분량의 종량제봉투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는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량제봉투 제작업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유통 상황도 지속 모니터링하며 판매소 공급량을 관리 중이다.
다만 시는 최근 일부 시민들의 불안심리에 따른 사재기로 일시적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인 수급에 문제가 없었는데, 오히려 사회적 불안감 조성으로 시장질서가 어지러워졌다는 얘기다.
이에 시는 평소 사용량에 맞춰 필요한 만큼만 종량제봉투를 구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시 조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으로, 조례 개정 없이 단기적인 국제 정세 변화만을 이유로 즉각 인상되기는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앞서 청와대 측도 각 지자체별 차이는 있지만 종량제봉투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향후 재활용원료를 이용한 쓰레기봉투 제작을 지시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맞춰 안양시가 지자체 차원의 후속 대응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정책적 순발력을 발휘하겠다"며 "쓰레기봉투는 재판매나 중고 거래가 금지돼 있으므로 불법유통 점검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