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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예비경선 득표율 공개하자"…본경선 5인 공동 대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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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형배 "예비경선 득표율 공개하자"…본경선 5인 공동 대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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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당 선관위, 허위 득표율 문자 "명백한 허위정보" 규정
    가짜뉴스 차단 명분 내세워 순위·득표율 전면 공개 촉구

    민형배 의원. 민형배 캠프 제공민형배 의원. 민형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민형배 국회의원이 허위 득표율 문자 유포 사태와 관련해 본경선 진출 5인 후보의 공동 대응을 제안하며 예비경선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도 앞서 유포된 득표율 문자를 "명백한 허위정보"로 규정하고 무관용 대응 방침을 밝혔다.

    민형배 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선거라는 역사적 첫걸음이 시작부터 불순한 가짜뉴스에 오염되고 있다"며 "다섯 후보가 합의해 당 선관위에 예비경선 득표율과 순위 전면 공개를 강력히 요청하자"고 제안했다.

    민 후보는 허위 득표율 문자 유포 사태에 대한 중앙당의 허위정보 확인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유포된 가짜뉴스가 시도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공정한 판단을 방해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참정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상처 입은 주권을 복원할 유일한 방법은 정보의 투명한 공개"라고 밝혔다.

    민 후보의 이번 제안은 예비경선 결과 비공개 방침이 오히려 가짜뉴스 확산의 틈을 키웠다는 문제의식에 닿아 있다. 그는 강기정·김영록·신정훈·주철현 후보를 향해 득표율과 순위 공개 요구에 함께 나서자고 촉구했다. "출처 불명의 찌라시가 통합시장 경선의 주인 노릇을 하게 둬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폈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비경선 결과 발표 뒤 퍼진 득표율 문자에 대해 "사실과 다른 명백한 허위정보"라고 밝혔다. 이어 경선 결과 비공개 제도를 악용해 당원과 시도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경선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한 중대한 선거질서 교란 행위라고 규정했다. 후보자 측이 의도적으로 허위 득표율 문자메시지를 발표한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도 했다.

    실제 예비경선 직후 지역 정치권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단체대화방 등을 중심으로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를 담은 정체불명 문건이 여러 버전으로 퍼지며 혼선이 커졌다. 일부 문건은 최근 여론조사와 결합한 예상 득표율 형태로까지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도 허위 득표율 문자 유포를 "경선 테러"라고 규정하며 배후 조사와 정확한 득표율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민 후보 측은 허위 문자를 3건 이상 유포한 것으로 보이는 7명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번 논란이 예비경선 결과 공개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허위정보 차단과 경선 신뢰 회복을 둘러싼 공방은 본경선 국면에서도 핵심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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