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5일 열린 랑스와의 경기에서 그라운드에 주저 앉은 이강인. 연합뉴스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국가대표 이강인이 3월 A매치 전 마지막 소속팀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밟혔다. 부상이 의심되는 만큼 A매치를 앞둔 홍명보호는 비상이다.
이강인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5-2026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그는 이날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하며 PSG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강인은 교체되기 전 후반 14분 니스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이시미예로부터 거친 파울을 당했다. 이강인이 동료에게 패스하자마자, 은다이이시미예가 이강인의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부위를 강하게 밟았다. 이후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왼손으로 발목을 부여잡고, 오른팔로는 눈을 가린 채 고통스러워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뒤 은다이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드리블하는 이강인. 연합뉴스이강인의 발목 상태가 심각하다면 홍명보호로서는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마지막 A매치 기간은 23일부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한다.
박용우(알아인), 원두재(코르파칸) 등 홍명보호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번 2연전을 앞두고 '중원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도 발목 부상으로 소집 제외됐다. 공격의 핵심인 이강인마저 이탈하면 홍명보호 중원에 심대한 타격이다. 대표팀은 이강인의 발목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