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타자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올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덕분에 이미 세계 최고의 타자들 상당수가 타격을 선보였다. 저지는 미국 대표팀에서 홈런을 터뜨렸고, 오타니는 도쿄돔에서 만루 홈런을 날렸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콜드게임을 만드는 홈런을 쳤다"면서 프리시즌 타자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파워랭킹은 전문가 14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오타니가 1위를 차지했다.
MLB닷컴은 "최근 몇 년 타자 파워랭킹은 '오타니냐, 저지냐'로 논쟁이 있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1위표는 거의 반으로 갈렸다. 실제 저지가 1위표 하나를 더 받았지만, 전체 점수에서는 오타니가 단 1점 앞섰다. 지난해 투수 복귀 후 철저한 관리로 47이닝만 던졌던 오타니는 올해 완전한 투타 겸업으로 돌아온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이미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제 오타니가 못할 것이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저지가 2위였다. MLB닷컴이 "저지가 1위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말할 정도로 근소한 차였다.
MLB닷컴은 "건강하게 치른 최근 세 시즌(2022, 2024, 2025) 모두 OPS+ 210 이상을 기록했다. 현대 야구에서 다른 우타자들이 기록한 OPS+ 210 이상 시즌은 총 5번이 전부다. 그 중 두 번은 1994년 파업 시즌 제프 배그웰과 프랭크 토마스, 두 번은 1920년대 로저스 혼스비, 1998년 마크 맥과이어였다. 저지 같은 타자는 전례가 없다는 의미다. 다만 4월26일 34세가 되기 때문에 지금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토가 3위에 올랐다. 소토는 오타니와 저지 외 1위표를 받은 유일한 타자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5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위,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7위,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8위,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9위, 닉 커츠(애슬레틱스)와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