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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전 '점진적 축소' 언급하면서 "휴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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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이란전 '점진적 축소' 언급하면서 "휴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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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에선 일종의 '출구전략' 아니냐는 관측
    트럼프 발언과 정황 등이 서로 상충하기도
    "호르무즈 이용국들이 관여하면 좋을 듯"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압박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대(對)이란 군사작전의 '점진적 축소'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그는 "이란 지도자들과 대화할 수는 있지만, 상대방을 완전히 초토화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휴전을 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등 주요 이용국들이 해협 정상화를 지원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이 벌써 만 3주가 돼 가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일종의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정황 등이 서로 상충하는 측면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미국이 이번 전쟁에서의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며 "대이란 군사작전의 '점진적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5가지 목표를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력화, 방위산업 기반 파괴, 이란의 해군·공군 무력화, 이란이 핵 능력에 근접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중동 동맹국 보호 등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말 그대로 상대방을 초토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하지는 않는다"며 "이란과의 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정상화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이용국들의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잘하고 있지만, 사실 우리는 그곳을 이용하지 않고 그래서 필요가 없다"며 "유럽과 한국, 일본, 중국 등 그것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이 관여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전히 한국이 미국을 지원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는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다.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 국방부가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중동 지역에 해병대를 파병하는 등 3척의 군함과 수천 명의 해병대 병력을 추가로 파견하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됐다. 
     
    미CBS 등 언론들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군 당국이 지상군 파병 이후 이란에서 벌어질 민간인 대피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며 "미군 고위 지휘관들은 병력 투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진행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파병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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