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프로볼링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 KPBA 프로볼링(KPBA) 남자부 베테랑 김영관(14기·팀 스톰)이 무려 7년 만에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여자부 신현주(19기·KSM 스포츠)는 데뷔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영관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마인드볼링장에서 열린 '2026 퍼펙트코리아컵 프로볼링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김기덕(25기·팀 케겔)을 눌렀다. 247-175로 대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무려 7년 만의 우승이다. 김영관은 2019년 브런스윅·맥스컵 이후 7번째 TV 파이널 진출 만에 통산 8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김영관은 2프레임에서 2-10 스플릿을 범했다. 그러나 곧바로 라인을 조절하며 3~6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로 4배거를 기록, 분위기를 바꿨다. 김영관은 8~10프레임에서는 5배거까지 퍼부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김기덕은 준결승에서 무려 11개의 스트라이크로 신인 윤정무(31기·팀 삼호테크)를 279-247로 대파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변화된 레인에 고전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여자부 우승자 신현주. KPBA
여자부 결승에서는 신현주가 임가현(13기·로드필드)에 역전승으로 데뷔전 우승의 기적을 썼다. 8프레임부터 천금의 스트라이크로 200-182로 이겼다.
신현주는 1프레임 스트라이크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6프레임 연속 스트라이크가 무산됐다. 설상가상으로 4프레임에서 실수까지 나오며 끌려갔다.
하지만 신현주는 8프레임에서 스트라이크로 흐름을 바꿨고, 10프레임 첫 투구까지 터키로 역전에 성공했다. 임가현은 8프레임까지 리드를 잡았지만 9프레임에서 결정적인 4-6-7-9-10 스플릿으로 눈물을 삼켜야 했다.
시즌 첫 단체전에서는 팀 DSD(정태화·김태영·강희원)와 팀 삼호테크(김푸른·박수빈·한진아)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랭킹 1위 팀 DSD는 스트라이크 7개를 앞세워 팀 래디컬을 233-205의 완승을 거뒀고, 팀 삼호테크도 팀 피엔비우창을 상대로 막판 9~10프레임 터키에 힘입어 188-181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