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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의원 공천…국힘 '현역 강세'·민주 '지역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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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시의원 공천…국힘 '현역 강세'·민주 '지역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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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부산 광역의원 42개 선거구…국힘 62명·민주 56명 공천 신청
    국힘 현역 17명 단독 신청…사실상 본선 직행 전망
    국힘 중구·해운대1·북1 등 일부 지역 다자 경쟁 구도 형성
    민주당은 기장 집중 경쟁…일부 지역은 후보 공백
    구의원 대거 상향 도전…시의회 입성 경쟁 확대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각 정당 제공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각 정당 제공
    6·3 지방선거 부산시의원 선거 공천 신청이 마감되면서 여야 광역의원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들이 대거 단독 신청하며 안정적인 공천 구도를 형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후보 공백이 나타나는 대신 기장 등 특정 지역에 지원자가 몰리는 등 상반된 양상이 나타났다.

    국힘 62명 신청…현역 단수 지역 다수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부산 42개 광역의원 지역구에 총 6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약 1.47대 1이다.

    특히 단수 신청 지역이 많아 현역 의원 중심의 공천 구도가 두드러졌다.

    서1 송상조, 영도2 양준모, 부산진3 김재운, 부산진4 배영숙, 동래3 서국보, 남2 조상진, 남3 성현달, 북2 김효정, 북3 이종진, 북4 박종율, 해운대2 임말숙, 해운대3 김태효, 해운대4 강무길, 금정2 이준호, 강서1 이종환, 강서2 송현준, 기장1 박종철 등 17개 선거구에서는 현역 의원만 공천을 신청해 사실상 본선 직행이 유력하다.

    현역 의원이 아닌 인사가 단독 신청한 지역도 있다.

    동2 김재헌 무성토건 상무, 동래1 김동하 전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남1 서성부 남구의회 의장, 남4 박미순 전 남구의회 의원, 사하1 윤지영 전 시의원, 사하3 채창섭 사하구의회 의장, 금정1 김천일 태양전기 대표, 연제1 최홍찬 전 연제구의회 의장, 연제2 이열 연제구 청년위원장, 사상2 서경태 사상구 당협 부위원장, 기장2 맹승자 기장군의회 의원 등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중구 4명 경쟁…현역 맞대결도 등장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제공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제공
    국민의힘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중구 선거구다.

    강주택 시의원과 김영면 전 중구의회 의장, 박두현 한국소멸도시연구소 소장, 비공개 후보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이 경쟁하는 선거구도 여러 곳이다. 해운대1에서는 신정철 시의원, 박준영 닐스 대표, 김정욱 아세안문화포럼 대표가 경쟁하며 북1에서는 박대근 시의원과 강영두 북갑 당협 사무국장, 비공개 후보가 맞붙는다.

    영도1에서는 최찬훈 구의회 의장과 비공개 후보 2명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사하2에서는 이성숙 전 시의원과 최광렬 전 구의회 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의원 간 맞대결도 성사됐다. 부산진2에서는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과 비례대표 출신 문영미 의원이 나란히 공천을 신청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수영2에서는 이승연 시의원과 조병제 수영구의원이, 사상1에서는 윤태한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과 이종구 구의회 의장이 각각 맞붙으며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간 경쟁 구도도 형성됐다.

    민주당 56명 신청…기장 경쟁 치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는 총 56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약 1.33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일부 선거구에서는 후보 공백이 나타났다. 중구와 북3, 해운대1, 사하2 선거구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었다.

    사하2의 경우 구청장 선거에 도전한 현역 전원석 의원이 경선 결과에 따라 시의원 선거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기장군에서는 경쟁이 집중됐다.

    기장1에는 김희창 시당 청년위원회 간사, 이현만 전 군의회 의원, 최정우 부산경제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기장2에는 김민정 전 부산시의원, 라기오 전 KNN 프로그램 진행자, 이영숙 전 시당 해양수산특위 부위원장, 황운철 전 기장군의회 의장 등 4명이 몰려 민주당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주당 구의원 '상향 도전' 두드러져

    이번 공천 신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광역의원 도전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에서는 영도1 김지영, 영도2 김기탁, 동구2 김미연, 부산진1 성현옥, 부산진2 한갑용, 부산진4 한일태, 동래3 전경문, 남3 김근우·박구슬, 북4 김태희, 해운대2 최은영, 해운대3 이상곤, 사하1 한정옥, 사하4 박정순, 연제1 정홍숙, 연제2 권성하, 사상2 정춘희, 기장2 황운철 등 다수 구의원이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제공
    정치권에서는 기초의회 경험을 쌓은 인사들이 광역의회로 진출하려는 '상향 도전' 흐름이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천 결과가 본선 판세 좌우

    부산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 신청 결과가 향후 시의원 선거 판세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역 중심의 안정적 공천 구조 속에서 일부 지역 경선 결과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며, 민주당은 후보 공백 지역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공천 과정에서 정리되는 후보 구도가 결국 본선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특히 일부 지역의 다자 경쟁과 구의원들의 광역의회 도전이 이번 시의원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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