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최도석 시의원이 11일 6·3 지방선거 부산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 최도석 시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인구 감소와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침체된 서구의 현실을 진단하며 정주 여건 혁신과 해양관광·수산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떠나는 서구에서 다시 돌아오는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부산 정치 1번지이자 교육·체육·법조 행정 중심지였던 서구가 인구 감소와 낙후 이미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서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인구 감소·열악한 주거환경 극복해야"
최 의원은 서구의 가장 큰 과제로 인구 감소와 낙후된 주거환경을 지목했다. 산복도로 일대 고지대에는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부족한 주차 공간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빈집이 늘고 젊은 세대가 떠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것이다.
또 서구 재정자립도가 약 11% 수준에 머물러 중앙정부와 부산시 교부금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주 환경 개선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양관광·교육·수산 신산업…5대 비전 제시
최 의원은 서구 발전 전략으로 △해안·내륙 재생을 통한 해양도시 중심지 구축 △부산 대표 교육도시 부활 △정주여건 혁신을 통한 인구 감소 극복 △의료 신산업·해양관광 메카 조성 △스마트 수산업 기반 구축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송도해수욕장 일대를 사계절 관광지로 육성하고, 남항 재개발과 연계한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동어시장을 중심으로 수산 유통·가공 산업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행정 전문성으로 서구 부활 이끌겠다"
최 의원은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해양도시안전위원장 등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행정 전문성을 앞세운 구정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선거 전문가 정치인보다 행정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검증된 경험과 정책 역량을 서구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청장이 된다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공무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부터 사업 추진까지 책임 행정을 펼치겠다"며 "역대 서구청장 가운데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