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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헤즈볼라, 잇따라 모즈타바에 충성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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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이란 혁명수비대·헤즈볼라, 잇따라 모즈타바에 충성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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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로 선출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이란 하메네이 후계자로 선출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
    이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선출되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즉각 새 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9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직후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이스라엘의 표적에 대한 '진실된 약속4' 작전의 31차 공격을 수행했다"며 "이번 작전을 새로운 군 총사령관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게 바친다"고 발표했다.

    이슬람 신정 체제를 떠받치는 무력 조직인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으며 정규군(공화국군) 조직과 별개다.

    혁명수비대는 정규군과 별도로 육·해·공군 조직을 보유하면서 이란군 전력의 대부분을 담당한다는 평가다.

    이란 안보 수장이자 모즈타바와 더불어 유력한 차기 지도자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모즈타바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라리자니 사무총장은 국영TV와 인터뷰에서 "테헤란에서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전문가회의가 용기 있게 회의를 열었다"며 "모즈타바가 부친 하메네이에게 훈련받았고 현재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즈타바는 부친인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미·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뒤 줄곧 유력한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 거론됐다. 그는 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 내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저항의 축 일원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역시 모즈타바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이번 최고지도자 선출에 대해 가장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낸다"며 "이 축복받은 길에 다시 한번 충성의 서약을 하며 그 길에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이란 현지 언론들은 "수도 테헤란 등 이란 주요 도시 곳곳에선 새 최고지도자 선출을 환영하기 위해 수백만의 인파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국 정부 역시 모즈타바를 이란의 새 지도자로 인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언론과의 정례 브리핑에서 모즈타바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우리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며 "이는 이란이 자국 헌법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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