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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투잡' 中企 노동자 급증…5년 새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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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 '투잡' 中企 노동자 급증…5년 새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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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열악한 처우와 소득 격차에 기인…정규직 전환 지원 강화 필요"

    중소기업에서 부업을 하는 임금근로자 수 및 비중 추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중소기업에서 부업을 하는 임금근로자 수 및 비중 추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제공
    본업 급여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해 부업에 나서는 중소기업(300인 미만)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공개한 '중소기업 임금근로자의 일시휴직 및 부업 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부업을 하는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27만 7천 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5년 뒤인 지난해는 37만 9천 명으로, 37.1%(10만 2천 명)나 늘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전체 임금근로자(1898만 명) 중 부업자(37만 9304명) 비중도 1.57%에서 2.00%로 커졌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부업 참여는 통상 '정규직'으로 불리는 '상용직'보다는 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 1년 미만인 '임시직'에서 한층 두드러졌다.

    상용직 중소기업 임근근로자(1348만 1천 명) 중 부업자(19만 9560명) 비중은 약 1.5%였으나, 임시직(464만 5천 명) 중 부업자(16만 963명) 비중은 그 두 배를 훌쩍 넘는 3.5%였다.

    부업 노동자 비중은 대기업(300인 이상)과 중소기업 간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 중 부업자 비중은 2% 선을 찍었지만, 대기업 임금근로자(333만 7천 명) 중 부업자(2만 3394명) 비중은 0.70%에 그쳤다.

    보고서 작성 책임자인 노민선 연구위원은 "특히 29인 이하 소기업에서 임시직의 부업 참여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열악한 처우와 소득 격차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이어 "임시근로자 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통한 정규직 전환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월 임금 총액은 2024년 기준으로 4인 이하는 39.6%, 5~29인은 50.2%에 그쳤다.

    보고서는 '중장년 재취업 및 1인 창업자 지원 강화'와 '29인 이하 소기업에 대한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및 업무분담지원금 상향 조정'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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