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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으로 활로 모색…싱가포르 뷔나그룹, 충남에 1조원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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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풍력으로 활로 모색…싱가포르 뷔나그룹, 충남에 1조원 투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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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김정남 기자지난 6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왼쪽부터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김태흠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김정남 기자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뷔나그룹(Vena Group)이 2030년까지 태안을 비롯한 충남 일대에 1조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충남도, 태안군과 맺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6일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니틴 압테 뷔나그룹 대표, 정광진 뷔나그룹 한국 대표, 가세로 태안군수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했다.
     
    이번 외자유치 금액은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충남도는 설명했다.
     
    뷔나그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개발·투자·운영을 수행 중인 기업으로, 일본과 호주, 인도 등지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충남 투자를 통해 연간 1.67테라와트시(TWh) 이상의 청정 전력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연간 74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올릴 수 있는 규모로, 충남의 탄소중립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뷔나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 전담 자회사인 뷔나넥서스를 통해 그린에너지와 디지털센터를 결합한 확장 전략도 세우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대한민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소재한 충남은 불명예스럽게도 탄소배출량 전국 광역시도 1위를 자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도지사 취임 이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탄소중립 관련 많은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뷔나그룹과 충남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인프라 고도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된 산업 도시로,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뷔나그룹과의 만남은 뜻깊다고 생각한다"며 "대전환의 시기 뷔나그룹의 기술과 경험이 충남의 해상풍력 자원과 결합한다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핵심 인프라 확보를 동시에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도 "태안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대체 불가의 가장 적합한 대안이 해상풍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니틴 압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우리가 함께 구축해나가고 있는 견고한 파트너십과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진전시키겠다는 공동 의지의 확약"이라며 "충남도와 태안군의 행정적 지원 등을 받아 적기에 이 프로젝트가 수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뷔나그룹은 대한민국의 법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참여, 설득 과정 등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겠다"며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의 실질적인 일원이 될 수 있게 지역 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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