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열린 중동 정세 관련 에너지상황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형 녹색전환(K-GX, Green Transformation) 추진단 소속 13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연내 발표할 세부과제를 마련할 실무작업반을 가동했다.
민관합동 K-GX 추진단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기획예산처,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산림청이 참여한다.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에서는 각 부문별 여건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GX 이행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전·산업·수송·건물·농축산 등 부문별 녹색전환 추진 방안 △신산업·신시장 창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및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 △지역과 연계한 GX 등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저탄소 전환 및 경쟁력 강화 방안, 탈탄소 이동수단 보급 확대 전략,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산업·수송·건물 부문 GX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기후부 이호현 2차관은 "최근 중동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 안보는 엄연한 현실의 문제"라며 "K-GX 전략이 기후대응 및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과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관계부처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