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왼쪽 두번째)과 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의사협회가 이달 안에 의정협의체 출범을 목표로 정부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월 중 출범을 목표로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복지부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난주에 복지부에서 공개적으로 의정협의체 제안에 대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의정협의체 구성의 물살이 빨라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새롭게 가동될 의정협의체는 단순히 대화 창구로서의 역할이 아닌 핵심 의료현안이 논의되고 실제적인 정책 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 창구여야 한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증원 이후 교육 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본과 3학년의 내년도 국가고시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며 "각 대학별로는 증원된 학생들에 대한 교육환경 마련과 시설 투자에 어려움도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행할 의학교육협의체는 빠른 시간 안에 구성돼야 한다"며 "여기에는 의대 교육의 실질적인 당사자들이 참여해 논의하고 결정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제도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군 의료와 지역·공공의료에서 공중보건의의 역할을 고려하면 제도 유지를 위한 복무기간 단축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