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격포 관광개발 사업. 18홀 골프장과 호텔 조감도. 부안군 제공전북 부안군의 민자유치 사업인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된다. 총사업비 1221억 원을 투입해 변산면 마포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67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지난 2020년 9월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 이후 2024년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와 8월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를 거쳐, 2025년 7월 관광숙박업(관광호텔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숙박 시설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 환경영향평가서(본안) 협의를 마치고 2월 골프장 조성에 필요한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모든 인허가 절차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안군은 이번 인프라 조성이 지역 관광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 머물렀던 한계를 극복하고, 숙박과 레저, 휴양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골프장은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라운딩을 즐기고 붉은 노을을 조망할 수 있다. 부안의 해양 경관을 품은 골프장과 프리미엄 관광호텔이 연계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생활인구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지역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