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황진환 기자지난해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 구매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비거주자 국내 카드 사용액도 18% 급증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229억 1천만달러(약 33조원)로 집계됐다.
2024년(217억 2천만달러)보다 5.5% 증가한 사상 최대 기록이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나 앱스토어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명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도 59억 8천만달러로 1.0%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156억 9천만달러)가 1.3%, 체크카드(72억 2천만달러)가 15.7% 증가했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 금액은 140억 8천만달러(약 20조 3천억원)로, 전년보다 18.2%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행객 입국자(1893만 7천명)는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K컬처 인기 등에 해외 여행객 방문이 크게 늘면서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도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