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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이전 여파…1월 세종시 인구 순유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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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일반

    해수부 부산 이전 여파…1월 세종시 인구 순유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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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 발표…총 이동자수 56만여 명
    세종시 순이동률도 -1.9%로 전국 꼴찌…지난해 12월 이어 역대 최저 기록 경신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본관. 송호재 기자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본관. 송호재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세종시 인구의 급격한 순유출 흐름이 올해 1월까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시의 총전입은 5523명, 총전출은 6156명으로 633명의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1.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순유출 폭을 보였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세종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부산으로 해수부가 이전한 영향이 1월까지 영향을 미치고있는 것으로 보이고, 주택공급 물량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도 세종시에서는 611명이 빠져나가면서 순이동률이 -1.8%를 기록해 당시에도 전국에서 순이동률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는 그동안 201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2023년 8월(-316명, -1.0%)의 순유출 인구가 가장 많고 순이동률도 가장 낮았는데, 최근 두 달 동안 순유출 인구와 순이동률 감소폭이 이를 훌쩍 뛰어넘으며 기록을 갈아치운 점을 감안하면 해수부 이전 효과가 세종시 인구 유출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2026년 1월 시도별 순이동률. 국가데이터처 제공2026년 1월 시도별 순이동률. 국가데이터처 제공
    한편, 지난 1월 전국의 총 이동자 수는 56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5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1월 이후 최대 수치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3.1%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1.4%p 늘어났다. 전체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7%를 차지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37.3%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11.5%, 시·도 간 이동자는 11.6%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 전체 순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5353명), 인천(1283명), 충북(643명) 등 4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경북(-1533명), 광주(-1139명), 부산(-844명) 등 13개 시·도는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많아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이동률 기준으로는 인천(0.5%), 충북(0.5%), 경기(0.5%) 등이 순유입을 보였고, 세종(-1.9%)에 이어 제주(-1.2%), 광주(-1.0%) 등이 높은 순유출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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