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3일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테크노파크, 탄소·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국내 유일의 600L급 대형 수소저장용기 시험이 가능한 인증 인프라를 구축하며 탄소·수소 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주시는 23일 팔복동 산업단지 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수소저장용기 인증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테크노파크, 탄소·수소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인증시험센터는 총 210억 원이 투입됐으며 반복가압시험·가스투과시험·파열시험 장비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8종의 첨단 설비를 갖췄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600L급 대형 수소저장용기 시험이 가능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수소저장용기 제조업체들은 인증을 위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했지만 센터 개소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동시에 핵심 탄소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기반도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주시는 인증시험센터를 지난 3월 가동한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와 연계하며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수소용기 상용화 촉진과 국내 탄소섬유 시장 수요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운영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향후 센터를 국제표준 시험·교정 기관으로 육성하고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험인증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탄소산업 중심 도시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까지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며 "탄소기업 집적화와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