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유니콘 성과 공유회.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시가 키운 '지(G)-유니콘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투자도 늘고, 매출도 크게 뛰었고, 일자리도 새로 만들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지(G)-유니콘 기업'으로 뽑은 5개 기업이 1년 만에 모두 120억원의 새 투자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277억원이다. 기업별 평균 성장률은 231%에 달했다. 새로 뽑은 직원은 36명이다.
'지(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을 골라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화 자금과 기술 개발, 투자 연결, 해외 진출까지 단계별로 돕는다. 단순히 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실증과 투자까지 이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곳이다.
아이메디텍은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해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매출은 약 52억원이다. 미국과 중국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 특허 11건을 확보했다.
바이오컴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올해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에이치는 수소연료전지용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 카이스트 특허 2건을 이전받았고, 해외 기업과 기술협약 3건을 체결했다. 파인트코리아는 의료용 생분해성 소재를 개발해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중국 기업과 협약도 맺었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5개 기업을 '지(G)-유니콘'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초기 창업부터 실증, 투자, 해외 진출까지 이어주는 체계를 갖췄다.
광주시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투자와 매출,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