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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형산불 '국가소방동원령'…강풍 타고 진화율 30%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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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대형산불 '국가소방동원령'…강풍 타고 진화율 30%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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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대응 2단계'·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산불영향구역 200ha 육박·진화율 32% 내려앉아
    일출 동시에 진화헬기 51대 투입

    함양 산불. 산림청 제공 함양 산불. 산림청 제공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함양군 산불이 밤새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타고 확산하면서 피해 면적이 200ha에 이르며 진화율이 30%대로 내려앉았다.

    23일 경상남도와 산림청에 따르면,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율은 한때 66%를 보였지만, 이날 오전 5시 기준 32%까지 떨어졌다.

    불의 길이는 8.26km로 늘었고, 이 중 2.64km만 진화된 상태다. 산불영향구역은 189ha에 이른다.

    산불 영향권이 100ha가 넘은 대형산불로 확산하면서 전날 밤 산림청은 '대응 2단계'를,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인근 전남·전북의 소방력을 투입했다.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될 때,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각각 발령된다.

    또, 산림재난방지법에 근거해 함양 산불 통합 지휘 권한이 함양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전환됐다. 음주운전으로 김인호 전 산림청장이 직권면직됨에 따라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통합 지휘를 맡고 있다.

    밤새 진화차량 105대, 진화인력 600여 명이 방화선을 구축하며 확산 저지에 나섰지만, 급경사지가 많은 험준한 산세인데다 강한 바람까지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마을주민 16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날이 밝는 대로 진화헬기 51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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