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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수의계약으로 가닥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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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수의계약으로 가닥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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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수의계약 절차 시작 여부 등 검토
    재공고해도 경쟁 입찰 성립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공단 "재공고, 수의계약 모두 검토 대상…조만간 결론"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2차례 유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 등이 3차 공고 대신 곧바로 수의계약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13일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신공항 부지 조성 시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

    공단은 조달청을 통해 부지 조성 공사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PQ) 공고를 냈지만 2차례 모두 대우건설 컨소시엄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2024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해산한 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를 이끌 대형 건설사는 대우건설이 유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단독 응찰에 따른 유찰은 예상한 일이었다.

    지역에서는 빠른 착공과 적기 개항을 위해서는 형식뿐인 3차 공고 대신 사전협상대상을 정해 곧바로 수의계약 절차를 시작해야한다는 주문이 이어졌다.

    1, 2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기존에 참여를 검토했던 업체가 대거 이탈하면서 주관사인 대우건설이 절반이 넘는 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차 유찰 이후에도 여러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장 지분 구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런 상황에서 사업을 재공고해도 경쟁 입찰이 성립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해 수의계약 절차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국토부는 이르면 설 명절 이후 수의계약 절차 게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재공고와 수의계약 절차 모두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며 "조만간 수의계약 여부를 결정한 뒤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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