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궁예식장. 춘천시 제공강원 춘천시 근화동 도심 한복판에서 30여 년간 흉물로 방치돼 온 '용궁예식장' 건축물의 공사가 다시 추진된다.
33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도심 미관을 해치고 안전 우려를 낳아왔던 해당 건물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가면서,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궁예식장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건축허가 사항 변경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재개되는 건축물은 기존 구조를 활용해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연면적 3,479㎡ 규모로 소양강 일대 경관과 어우러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근화동 792-4번지 일원의 용궁예식장은 지난 1992년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했으나 1993년 12월 건축주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되며 30년 이상 미준공 상태였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2일 용궁예식장 건물을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는 건축허가 사항 변경 절차가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춘천시는 1년간 건축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으며 건축주는 전문기관을 통한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했고 B등급(양호) 판정을 받아 안정성이 확인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아직 남아있는 장기방치 건축물에 대해서도 민간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