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장복 명예총장의 유지에 따라 장학금이 한일장신대학교 황세형 총장에게 전달되고 있다. 한일장신대 제공한국 실천신학계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故 정장복 명예총장의 2주기 추모예식 및 평전 출간식이 9일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동문, 제자,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삶과 신학적 유산을 기렸다. 행사는 1부 추모예식과 2부 평전 출간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추모예식에서는 예배를 통해 고인이 평생 강조해 온 예배와 설교의 본질, 그리고 실천신학자로서의 신학적 열정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예배학과 설교학의 기초를 세운 고인의 업적을 기억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2부 출간식에서는 고인의 생애와 사상을 집대성한 『청해 정장복 평전』이 공개됐다. 평전에는 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 헌신해 온 고인의 발자취가 담겨 있다. 출판 관계자는 "평전을 통해 한국교회 예배와 설교 갱신을 위해 평생을 바친 고인의 신학적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생애와 신학 사상을 담은 『청해 정장복 평전』. 한일장신대 제공특히 이날 예식에서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한일장신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 각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일장신대학교 황세형 총장과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총장은 "고인이 평생 사랑했던 두 대학에서 미래의 목회자와 지도자 양성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故 정장복 명예총장은 예배 설교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실천신학자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이후 한일장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며 대학 발전과 신학교육을 이끌었다. 그는 학문 연구에 그치지 않고 한국교회의 예배와 설교가 본질을 회복하도록 헌신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명예총장으로서 학교와 교회를 향한 사랑을 이어갔다.
故 정장복 명예총장 2주기 추모예식에 참석한 유가족과 동문, 교계 인사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장신대 제공 참석자들은 이번 추모예식과 평전 출간식을 통해 고인의 신앙과 학문, 교육자로서의 삶을 되새기며, 그 뜻을 오늘의 신학 교육과 교회 현장에서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