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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열폭주 막자" 전기버스 화재, 특수 장비로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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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배터리 열폭주 막자" 전기버스 화재, 특수 장비로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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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팩에 구멍 뚫어 소화수 주입
    도입 첫날 현장 투입돼 효과 입증

    10일 부산 기장군 전기버스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10일 부산 기장군 전기버스 화재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기장군에서 전기버스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 당국이 특수 진압 장치를 이용해 진압에 성공했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버스는 충전 중이었으며, 천장에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 통상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로 인해 재발 가능성이 크고, 화재 진압에도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소방 당국은 '전기버스 화재 진압 장치'를 현장에 투입했다. 전국 최초로 화재 당일 처음 도입한 이 장치는 유압 시스템을 이용해 버스 측면에서 상부에 있는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은 뒤 소화수를 주입하는 특수 장비다. 이 장비를 사용한 덕분에 배터리팩 내부까지 직접 냉각이 이뤄지며 화재가 확산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다.
     
    불은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1개를 태우고 1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6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기버스 화재는 장시간 진압과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전용 장비를 통한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에 대비해 전용 장비 운용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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