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왼쪽)와 한국교통대학교. 각 대학 제공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의 조건인 대학 통합과 관련해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
10일 교통대에 따르면 전날 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열린 두 대학의 통합추진대표단 회의에서 통합 관련 최대 쟁점인 통합대학 초대 총장 선출방식과 관련해 합의점이 도출됐다.
양교는 통합대학 초대총장 선거를 양 대학이 공동 실시하고, 선출 방식은 양 대학 동수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합의 내용의 문구는 '초대총장 임용후보자는 교원, 직원, 학생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며, 초대총장 선출 방식은 양 대학 동수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로 수정된다.
교통대 측은 이에 대해 그간 논의 과정에서 제기돼온 통합대학 초대총장 선출 방식과 관련한 우려를 해소하고, 양 대학이 동등한 조건에서 통합대학 운영에 참여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