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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천억 달러 웃돈 수출…반도체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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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지난해 7천억 달러 웃돈 수출…반도체 '쏠림'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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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2025년 연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결과
    수출 상위 10대 기업 비중 39% 육박 역대 최대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수출↓…경제 양극화

    2025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국가데이터처 제공2025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발 관세 충격 영향에도 글로벌 반도체 호황에 정보기술(IT)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상승한 덕분이다.

    다만 반도체와 10대 기업 쏠림과 함께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업이 감소하는 등 경제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기업 특성별 무역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709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8% 늘었다.

    기업 규모로 보면 수출액은 대기업(3.4%), 중견기업(2.0%) 중소기업(7.2%)에서 모두 증가했다. 대기업 수출액은  IT부품 등 자본재에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39.0%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p) 상승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67.1%)는 0.4%p 올랐다.

    반도체 수출 증가로 대기업 집중도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2025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국가데이터처 제공2025년 4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국가데이터처 제공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은 6.3% 감소했지만, 광제조업(5.1%), 기타 산업(4.4%)에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10~249인(-7.7%)에서 줄었으나, 250인 이상(5.1%), 1~9인(19.2%)에서 증가했다.

    재화성질별로 보면 자본재(10.0%)에서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부품에서 전년보다 19.9% 증가한 1912억 달러를 수출한 영향이다.

    소비재는 2.4% 감소했다. 자동차가 속한 내구소비재가 5.7% 감소한 656억 달러 수출에 그친 영향이다. 내구소비재 감소율은 2020년(-8.8%) 이후 가장 컸다.

    수입액은 6318억 달러로 전년과 같았다. 대기업에서 3.5% 줄었으나, 중견기업(7.7%), 중소기업(4.6%)에서 증가했다.

    수입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 29.3%로 1.3%p 하락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55.6%)는 1.1%p 내렸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2.4%), 기타 산업(-1.0%)에서 줄었으나, 도소매업(6.5%)에서 증가했다. 재화성질별로는 원자재(-5.6%)에서 줄었으나, 자본재(6.6%), 소비재(1.6%)에서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수출액은 189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4% 증가했다.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수출액은 3개 분기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43.4%로 1년 전보다 5.3%p 올랐다.

    4분기 호조세도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부품 수출액 증가율은 33.0%로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컸다. 반도체만으로 보면 36.0% 증가했다. 4분기 수입액은 1621억 달러로 1.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수출기업 수는 7만 223개로 전년동분기대비 1.5% 늘었고, 수입기업 수도 15만 9214개로 전년동분기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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