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국제 겨울 스포츠 축제 개막과 함께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이른바 '집관족'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식품관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프리미엄 수입 식재료와 간편한 미식 메뉴를 찾는 수요가 늘며 관련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흘 동안 수입 프리미엄 식료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집에서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미식 메뉴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18일까지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유럽 미식 기행'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스포츠 축제 개최지인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각국의 식문화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400년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브랜드 '주세페 주스티'를 비롯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 등 현지의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식재료를 선보인다. 샐러드나 파스타 등 간단한 메뉴에도 활용할 수 있어 경기 관람용 '응원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를 소개하는 '루브르 바게트' 팝업스토어도 함께 열린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와 크로와상 등은 오는 26일까지 판매되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응원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양현모 식품팀장은 "국제 스포츠 시즌을 맞아 집에서도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미식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이탈리아 식재료와 프랑스 베이커리로 차린 특별한 응원상과 함께 경기의 즐거움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