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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임윤찬·조성진까지" 부산, 세계적 '클래식 성지'로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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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임윤찬·조성진까지" 부산, 세계적 '클래식 성지'로 닻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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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부산콘서트홀 2026년 기획공연 공개
    7월 정명훈 지휘 APO 페스티벌 개최
    임윤찬·조성진 리사이틀 연이어

    부산콘서트홀. 부산시 제공부산콘서트홀. 부산시 제공
    지난해 6월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2026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다. 단순한 공연장 운영을 넘어, 부산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야심찬 신호탄이다.

    거장들이 상주하고 신예가 숨 쉬는 '음악의 바다'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부산콘서트홀 개관 1주년 페스티벌>(7월 3~8일)이다. 세계적인 거장 정명훈 예술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공연장에 상주하며 말러와 베토벤, 드보르작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지역 음악도를 위한 공개 리허설 프로그램인 '마에스트로의 방'을 통해 거장의 경험을 지역 예술 생태계와 공유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월드스타 시리즈>도 화려하다. 3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관객을 만난다. 또, 5월에는 '반 클라이번의 영웅'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7월에는 'K-클래식의 자존심' 조성진과 베를린 챔버 오케스트라 이 밖에도 루돌프 부흐빈더, 막심 벤게로프 등 전설적인 거장들이 잇따라 부산을 찾아 세계적 수준의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오페라하우스로 가는 길…'북항 야외 오페라'의 낭만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7월에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서 야외 오페라 <카르멘>을 전석 무료로 공연하며, 10월에는 베르디의 <오텔로>를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선보여 오페라의 대중화를 꾀한다.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도 돋보인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음악회 등 '천원의 클래식' 공연을 통해 입문자들을 배려했다. 지난해 관객 1만 명을 모았던 교육 프로그램 <헬로 시리즈>도 한층 강화해 오르간,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만난다.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올해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부터 자체 제작 오페라까지 아우르는 종합 시즌을 준비했다"며 "부산콘서트홀이 도시의 문화 역량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부산이 세계적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클래식부산'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공연은 오는 11일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12일 일반 예매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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