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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루하다" 중계 중 나온 진심? 스노보드 해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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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정말 지루하다" 중계 중 나온 진심? 스노보드 해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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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연기 도중 넘어진 오기와라 히로토(일본). 연합뉴스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연기 도중 넘어진 오기와라 히로토(일본).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의 해설위원이 생중계 중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경기에 대해 불평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NBC의 스노보드 해설위원 토드 리처드가 남자 스노보드 빅에어 결승전 직후 "지루하다(Boring)"고 말한 음성이 그대로 송출됐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위원은 중계 화면이 피겨 스케이팅 예고로 넘어가기 직전 "지루했다. 정말 지루했다. 예선이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혼잣말을 했다. 이른바 '핫 마이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결승전은 우승 후보 쑤이밍이 고난도 기술을 시도하다 넘어지는 등 다수 선수가 실수를 연발했고, 채점 논란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경기 결과는 일본의 기무라 기라와 기마타 료마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토드 리처드 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해명에 나섰다. 리처드는 "선수들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면서도 자신의 발언 자체는 철회하지 않았다.

    그는 "결승전에서 많은 선수가 넘어졌고, 거의 모든 선수가 똑같은 기술만 반복했다"며 "다양한 기술과 창의성이 돋보였던 예선전에 비해 결승전의 경기 내용이 아쉬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발언이 선수들을 향한 비난으로 들렸다면 사과한다"며 "선수들은 나의 영웅이자 동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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