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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봉쇄에 흔들리는 쿠바…"트럼프와 대화할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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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에너지 봉쇄에 흔들리는 쿠바…"트럼프와 대화할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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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대통령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할 용의"
    석유 부족 사태에 연료 배급제·계엄령 가능성
    美,제재와 동시 인도주의 지원 늘려…강온 양면전략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연합뉴스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의 봉쇄조치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는 쿠바가 미국에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어떤 주제를 놓고도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자리에는 압박이나 전제 조건이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현재 쿠바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연료 배급제를 검토하는 등 다분야 비상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봉쇄로 사회 전반에 총체적 비상 상황을 야기하고 있고, 아이들을 비롯해 지켜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창의적인 저항과 노력, 모두의 재능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쿠바 내부적으로 계엄령 선포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쿠바를 상대로 석유 공급 차단 위협을 반복하면서 "쿠바는 무너질 것이라"고 압박을 이어왔다.

    경제 위기에 시달리는 쿠바는 특히 오랫동안 베네수엘라의 석유 공급에 의존해 왔지만 지난달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 이후 원유 수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쿠바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며 강온 양면전술을 구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쿠바에 600만 달러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추가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남미 국가 중 '좌파동맹'으로 불리며 쿠바와 우호적인 관계를 가져온 멕시코는 "미국의 제재와 관세를 원치 않지만, 쿠바 국민을 돕겠다는 방침 또한 확고하다"며 제재를 피해 우회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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