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클린턴 부부, '엡스타인 의혹' 관련 '의회 청문회'에 나간다

  • 0
  • 0
  • 폰트사이즈

미국/중남미

    클린턴 부부, '엡스타인 의혹' 관련 '의회 청문회'에 나간다

    • 0
    • 폰트사이즈

    의회 모독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
    오는 26~27일 각각 의회 출석해 증언할 예정

    연합뉴스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연방 의회에 출석해 이른바 '엡스타인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증언하기로 했다.
     
    당초 청문회 출석을 완강히 거부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가 이처럼 입장을 바꾼 데는 의회 모독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 하원 감독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의회 청문회 출석을 무시한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의회 모독 혐의로 고발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각각 가결시켰다.
     
    여기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찬성표도 포함돼 있어, 클린턴 측은 오는 4일로 예정된 본회의 표결에서도 결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오는 26~27일에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하고, 이는 영상으로 녹화될 예정이다. 
     
    그동안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엡스타인의 범죄 행위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단 업무로 엡스타인의 개인 제트기를 이용한 적은 있지만, 엡스타인의 개인 섬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며 "엡스타인과는 약 20년 전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클린턴 측 변호인들도 "의회의 출석 요구에 정당한 입법 목적이 없고, 민주당 소속인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를 곤경에 빠뜨려는 의도"라는 주장을 거듭해왔다.
     
    다만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안마하는 모습이 찍힌 2002년도 사진이 공개돼,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공화당이 클린턴 부부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이웃으로 지내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엡스타인이 2006년 체포되기 훨씬 이전에 그와의 관계를 끊었다"고 밝힌 상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